우리 집 공시가격과 시세, 왜 이렇게 차이 날까
우리 집 공시가격과 시세, 왜 이렇게 차이 날까
시세 실거래가 공시가격 차이
시세는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기 전,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입니다. 공인중개사무소나 부동산 정보 플랫폼에서 확인하는 가격이 여기에 해당하며, 매수·매도인의 심리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실거래가는 이미 계약이 끝나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금액입니다. 특정 시점, 특정 물건의 실제 거래 결과이기 때문에 같은 단지라도 층과 향, 계약 시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해 고시하는 가격입니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 여러 행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것이 시세, 실거래가와 가장 큰 차이입니다.
공시가격 시세보다 낮은 이유
공시가격은 시세를 그대로 옮긴 값이 아니라, 시세반영률(현실화율)을 곱해 산정합니다. 공동주택 기준으로 이 비율이 60%대 후반 수준에서 여러 해째 유지되고 있어,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는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아파트라도 실거래가는 10억 원에 가까운데, 공시가격은 7억 원대에 머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실화율이 시세를 100% 그대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이며, 어느 한쪽이 잘못된 숫자는 아닙니다.
공시가격 매년 오르내리는 이유
정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공시가격을 다시 산정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실제 거래 가격이 올랐다면, 현실화율이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공시가격 자체는 함께 오릅니다. 반대로 시세가 조정된 지역은 공시가격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같은 시·군·구 안에서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의 상승 폭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지역 평균 상승률만 보고 내 집도 똑같이 오르내릴 것이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공시가격 오해하기 쉬운 부분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낮다고 해서 그 금액에 매도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시가격은 과세를 위한 행정적 기준일 뿐, 실제 거래 가격과는 별개로 움직입니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보유세도 같은 비율로 오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세액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공제 항목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이웃 단지의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내 집도 똑같이 오를 것이라 짐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시가격은 동, 층, 향에 따라 개별적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같은 단지 안에서도 상승 폭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가격 나란히 비교
| 구분 | 산정 주체 | 주요 쓰임 |
|---|---|---|
| 시세 | 시장(중개업소 등) | 매매 협상 참고 |
| 실거래가 | 국토교통부 신고 | 과거 거래 확인 |
| 공시가격 | 국토부·지자체 고시 | 재산세·종부세 기준 |
가격마다 확인 방법 다르다
세 가격은 확인하는 창구부터 다릅니다. 어디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헷갈리면 세금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뒤늦게 찾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파트 실거래가는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공시가격 알리미 확인
· 토지 공시지가는 공시가격 알리미·지자체에서 확인
· 공시 전에는 의견제출, 결정·공시 후에는 이의신청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가격으로 공시되고, 단독주택은 표준주택가격과 개별주택가격, 토지는 표준지공시지가와 개별공시지가로 구분됩니다. 여기에 KB시세나 한국부동산원 시세 같은 시세 지표까지 더해지면서 같은 부동산을 두고도 목적이 다른 여러 가격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공시가격은 왜 시세보다 낮게 나오나요?
공시가격은 시세에 일정 비율인 현실화율을 곱해 산정되기 때문에 시세와 같은 금액으로 나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 비율은 정부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거래가와 시세는 같은 개념인가요?
실거래가는 이미 계약이 끝나 신고된 특정 거래의 금액이고, 시세는 아직 거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이 형성한 가격입니다. 시점과 조건에 따라 두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은 언제, 누가 정하나요?
공동주택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결정·고시합니다. 단독주택과 토지도 각각 별도 기준일과 절차로 공시됩니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보유세도 같은 비율로 오르나요?
공시가격 상승률과 실제 세액 증가율은 항상 같지 않습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 세율 구간, 각종 공제 항목이 함께 적용되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 집 공시가격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공동주택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단독주택이나 토지는 관할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람 기간 중에는 이의 의견도 제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