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분담금은 보통 얼마나 나올까

재개발 분담금 계산 기준을 보여주는 이미지

재개발 분담금은 보통 얼마나 나올까

재개발 구역에 집을 갖고 있거나 매수를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어하는 부분은 결국 분담금 액수입니다. 조합원 분양가만 보고 판단했다가 실제 부담이 훨씬 커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권리가액이 높게 나와 분담금이 예상보다 적은 상황도 생깁니다. 같은 평형을 신청해도 사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재개발 분담금이 생기는 이유

재건축과 달리 재개발은 낡은 단독주택, 다세대, 상가가 뒤섞인 구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라 조합원마다 갖고 있던 자산의 가치 차이가 큽니다. 새 아파트를 배정받을 때 조합원이 원래 갖고 있던 자산 가치보다 새 집의 가격이 더 높으면 그 차액을 조합원이 채워 넣어야 하는데, 이 차액이 분담금으로 나오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기존 자산 가치가 새 집값보다 높게 평가되면 분담금 대신 오히려 환급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조합, 같은 평형이라도 조합원 개인이 갖고 있던 자산 상태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담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뺀 금액으로 정리됩니다. 권리가액은 조합원이 갖고 있던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해서 나오는 숫자입니다. 감정평가가 낮게 나오거나 비례율이 떨어지면 권리가액이 줄어들고, 같은 조합원 분양가라도 분담금은 더 커지게 됩니다.

분담금 계산에 필요한 3가지
· 종전자산 감정평가는 끝났는지 먼저 확인
· 비례율이 확정된 사업 단계인지 확인해야
· 조합원 분양가가 확정됐는지 다시 확인

비례율 따라 달라지는 금액

비례율은 사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숫자로, 총수입에서 총사업비를 뺀 값을 종전자산 총 평가액으로 나눠서 계산합니다. 이 비율이 100%를 넘으면 권리가액이 늘어나 분담금 부담이 줄고, 100%에 못 미치면 반대로 분담금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이 숫자가 확정되지 않아 추정치로만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례율권리가액예상 분담금
90%3.6억2.4억
100%4억2억
110%4.4억1.6억

위 예시는 종전자산 평가액 4억 원, 조합원 분양가 6억 원을 기준으로 가정한 계산이라 실제 구역과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금액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권리가액은 언제 정해질까요


예를 들어 관리처분계획 인가 전 단계에서는 분담금 추산액을 중심으로 자금 부담을 가늠하게 됩니다. 반대로 관리처분계획이 이미 인가된 구역이라면 종전자산 가격과 분양예정 자산의 추산액, 조합원 분담규모와 분담시기 등이 구체화되어 실제 부담 금액을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후 사업비나 관리처분계획이 변경되면 최종 부담액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담금 많이 나오는 경우는

대형 평형을 신청하거나 조합원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구역일수록 분담금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소형 평형을 선택하거나 종전자산 감정평가가 높게 나온 경우에는 분담금이 크게 줄어들거나 환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같은 구역 안에서도 평형과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조합원마다 체감하는 부담이 다릅니다.

많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처음 안내받은 분담금 예상액을 최종 금액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비례율과 공사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이 숫자가 바뀔 수 있어서,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공사비가 오르면서 추가분담금이 다시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분담금 못 내면 어떻게 될까

분담금은 계약 시점에 일부를 내고 나머지는 입주 시점까지 나눠 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에 마련하기 어려운 조합원은 이주비 대출이나 중도금 대출을 활용해 자금을 나눠 준비하기도 합니다. 다만 대출 한도와 조건은 조합, 금융기관, 그리고 조합원 개인의 소득과 담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재개발 분담금은 언제 확정되나요

분양신청 단계에서도 분담금 추산액이 안내될 수 있고,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면 종전자산 가격과 분양예정 자산의 추산액, 조합원 분담규모와 분담시기 등이 보다 구체화됩니다. 이후 사업비나 관리처분계획 변경에 따라 실제 부담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담금이 없는 경우도 있나요

종전자산 권리가액이 조합원 분양가보다 높게 평가되면 분담금 대신 차액을 환급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사업장과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다릅니다.

분담금을 한 번에 안 내면 어떻게 되나요

보통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으로 나눠 내는 일정이 조합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금 마련이 어려운 경우 이주비 대출이나 중도금 대출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분담금은 왜 발생하나요

공사비 상승이나 사업 지연으로 총사업비가 늘어나면 비례율이 낮아지면서 권리가액이 줄어들고, 그 차이만큼 추가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